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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비유

포도나무 비유 요15:1-8 오곡백과가 무르익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입니다. 몇 년 전에 황금빛 들판을 지나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집사람에게 "여보, 나 여기서 벼를 좀 베어주고 갈 테니 당신은 여기서 구경 좀 하시구려!" 하고 땀을 씻는 농부에게 낫을 빌려 얼마만큼 베었는데 너무도 힘이 들어서 옛날 같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도시에 사는 분들은 농부들의 수고를 알지 못하기에 음식 귀한 줄을 모르고 먹다가 버리는 것이 많지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귀한 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요6:12). 주님께서는 영생의 진리를 일깨워 주시려고 철학이나 과학적인 용어를 쓰지 않으시고 평범하게 자연을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포도..

설교/강해설교 2022.09.20

열매 맺는 교회

열매 맺는 교회 요15:1-4 나무가 성장해야 열매를 맺는 것같이 신앙이 성장하면 열매를 맺게 됩니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15:1-2) 1. 열매의 종류 1) 좋은 종자와 나쁜 열매 이를 또 참포도와 들포도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자연생태계에서는 무슨 종자를 심든지 그대로 결실하게 됩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렇지 않으니 문제입니다. 포도원 노래입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설교/강해설교 2022.09.20

다른 보혜사

다른 보혜사 요14:12-21 지난 목요일 다비다 여전도회에서 개최한 경로잔치는 참으로 보람된 일로 생각됩니다. 성도들이 기쁘게 봉사하는 일로 인해 목사는 인사받기에 분주했습니다. 어떤 할머니는 음식을 드시고 나갈 때 "안녕히 가십시오."하고 인사를 드렸더니 "목사님, 은혜 많이 받고 갑니다."하고 답례도 했습니다. 어쩐지 그분들이 하나님을 모르는 불신자라는 마음이 들지 않고 모두가 주님 찾아온 성도들 같이 여겨짐은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줄 압니다. 앞으로 그런 일은 전통을 살려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봉사하는 분들이 은혜 가운데서 수고하시는 것을 볼 때 하나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주의 은혜가 얼마나 귀한지 보십시오. "목사님, 여전도회 회비가 많지 못한데 경로잔치를 할 수 ..

설교/강해설교 2022.09.20

영원한 처소

영원한 처소 요14:1-14 주님께서는 내가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말씀을 하심으로 제자들이 근심하는 것을 보시고 위로와 소망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본문 말씀은 그 위치상 마지막 만찬을 나누는 자리에서 하시고(31절), 15장에서 17장까지는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시면서 하신 말씀으로 보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14장에서 16장을 다락방 강화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자들은 삼 년 동안 가족을 작별하고 따랐는데 주님께서 세상을 떠나신다고 하니 근심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근심은 제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떨쳐버릴 수 없는 문제일 줄 압니다.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

설교/강해설교 2022.09.20

길과 진리와 생명

길과 진리와 생명 요14:6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 유대 광야에서 사십일을 금식하고 주리신 주님께서 시험하는 마귀에게 한 말씀입니다. 마귀는 오늘도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줄 알게 하여 멸망의 길로 끌고 간다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이 붕괴되고 동구권이 무너졌으나 한반도에는 아직도 유물 공산주의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슬픔과 고통이요, 불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이 던지는 미끼가 무엇입니까? 모두가 평등하게 잘 먹고, 잘 살아가도록 만들어 주겠다는 유혹입니다. 그런데 공산주의 사회의 실상은 어떻습니까?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하게 살아가는 나라들이 되었습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

설교/강해설교 2022.09.20

서로 발을 씼기라

서로 발을 씻기라 요13:1-20 유월절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그 멍에에서 해방 받은 날을 기념하는 절기로서(출12장), 아빕월 또는 니산월이라고 부르는 정월 15~21일까지 칠일 동안 지켰습니다(출12:15-20; 23:15). 유월절을 지키는 절차는 하나님께 먼저 감사의 기도를 드린 후에 물이 섞인 포도주 한 잔을 마시고 나서 간단한 감사의 기도와 함께 손을 씻은 다음 음식을 차리는 순서로 이어졌는데, 그 음식은 쓴 나물, 무교병, 어린 양의 고기, 대추, 무화과, 마른 포도, 식초 그리고 야채와 나물을 조금 취하여 감사를 드린 후에 그것을 먹고, 두 번째 포도주 잔을 들고 잔치를 주재하는 사람이 일어나서 유월절의 기원과 유래를 설명하고, 시편113편과 114편을 반복하여 읽고 기도를..

설교/강해설교 2022.09.20

이사야의 예언

이사야의 예언 요12:35-50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34-35). 이렇게 주님께서는 임박한 고난과 죽음에 관한 일을 우회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요8:12). 여기서 빛 되신 주님과 함께 있는 동안에 힘입을 은혜를 살펴보면, 1) 실족하지 않게 됩니다.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35절) 자연 세계는 빛과 어둠, 낮과 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의 세계는 그리스도가 곧 빛이요, 마귀는 어둠입니다. 마귀의 유혹을 ..

설교/강해설교 2022.09.20

영광을 얻을 때

영광을 얻을 때 요12:20-33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20절). 원문에는 "약간의 헬라인들"이라고 되어 있고, 시리아 역에는 "일부 이방인들"로 되어 있습니다. 그들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견해가 있습니다. 1) 헬라에 살면서 헬라어를 사용하는 유대인들 2) 헬라인으로서 유대교로 개종한 자들 사도행전에는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내시를 비롯하여(행8:27), 백부장 고넬료(행10:1)와,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가 이방인으로서 기독교로 개종한 자들(행17:4)이 있습니다. 그러한 예를 보아 구원은 혈통이 아닌 믿음으로 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1. 주님을 찾아온 헬라인들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그들이 갈릴리 ..

설교/강해설교 2022.09.20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요12:12-19 주님의 생애에서 우리는 극과 극을 볼 수 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모두가 배부를 때는 억지로 임금을 삼으려 하였는데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6:55)는 말씀에 모두가 사라져버렸는가 하면, 옥합을 깨뜨리고 향유의 부은 애찬에 배신자 가룟 유다가 있었고, 나사로가 부활한 일로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었는가 하면, 그 일로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13절). 왕 중의 왕이신 주님께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무리들이 있었는가 하면, 또 그 길은 유대인들이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1. 나귀 새끼를 타시고 입성하신 주님 주님은 세속의 나라..

설교/강해설교 2022.09.20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요12:1-8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1절) 베다니는 무덤에서 살아난 나사로의 사건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을 뿐 아니라 복음 사역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지난 수요일 사무실에서 설교를 준비하는데 전화벨이 울려서 받으니 "목사님, 사택에 전화를 드렸는데 받지 않으시기에 혹시나 하고 교회로 전화를 드렸습니다. 추석인데 사무실에 계십니까?" J집사에게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예! 바쁜 일이 있어서 이렇게 나왔는데 무슨 일이 있으신지요?" "저희 아이가 아파서 목사님께 기도를 받으려고요. 감기로 기침을 하더니 결국은 폐렴이 되었어요. 몸에 열이 많은데 치료를 받아도 낫지를 않습니다."..

설교/강해설교 202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