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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행2:1-13 사도행전의 복음사역은 오순절에 임한 성령 강림의 사건에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보혜사 성령으로 말미암아 선포되는 이 복음이 온 세계에 퍼진 것을 보면 주님 오실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천군 천사들의 나팔 소리와 함께 주님께서 오시는 그날 지혜로운 다섯 처녀와 같이 영광중에 주님 맞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1. 때와 기한 시간은 부단히 흘러갑니다. 의식을 하든지 하지 않든지 상관이 없으며 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흘러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때와 기한이라고 하면 성격이 달라집니다. 만물들은 때를 따라 변화를 가져오고, 또 생육..

설교/강해설교 2022.09.21

유다는 제곳으로 갔나이다

유다는 제 곳으로 갔나이다 행1:12-26 사람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과 운명이 결정됩니다. 가룟 유다의 선택과 그 결과를 통해 우리는 역으로 은혜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1. 기도에 전념하는 제자들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막8:31) 말씀하므로 베드로가 항변하자,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16:23) 하고 책망을 하였습니다. 과연 주님은 사흘 만에 부활하셨고, 사십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계시면서 하늘나라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재림의 약속과 함께 마지막 분부를 남기신 다음 그들이 보는 가..

설교/강해설교 2022.09.21

복음의 시작

복음의 사역 행1:4-8 사도행전은 사도들이 성령에 붙잡혀 복음 사역에 이바지한 전도의 행적입니다. 주님의 구속 사역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40일 후에 승천하심으로 완성이 되었으나 만인을 구원할 이 복음을 증언하는 임무는 보혜사 성령으로 말미암아 펼쳐질 복음의 사역입니다. 여기에서 그리스도 탄생 이전과 이후로 구분되는 구원의 섭리를 생각해 본다면 신약과 구약이라는 분기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율법은 이방과 선민의 벽을 만들어 놓았으나, 복음은 이 벽을 무너뜨리고, 만민에게 선포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뜻에서 이런 차이가 있을까요? 사실 구약시대라 하여 하나님을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국한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방인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세..

설교/강해설교 2022.09.21

복음의 시작

복음의 시작 본문: 행1:1-11 우리는 초대 교회로 돌아가서 복음의 시작과 함께 일어난 성령의 역사 곧 은혜의 사역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이천 년의 세월 속에서도 달라질 수 없는 영원한 진리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오순절 이후 초대 교회와 함께 임한 성령의 사역은 오늘도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중요한 것은 경건의 능력입니다. 1. 사도행전의 저자 사도행전은 저자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가복음과 본서의 서두에 동일한 인물 곧 데오빌로라는 이름이 등장하고, 양편 모두 그에게 바쳐진 것으로 보아 사도행전의 저자는 누가복음과 동일 인물임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누가에 대해서는 바울 서신(골4:14; 몬1:24; 딤후4:11)에 헬라인으로서 의사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역사가 유..

설교/강해설교 2022.09.21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요21:15-19 오늘로 요한복음 강해가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요한복음이 담고 있는 진리가 모두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곡식이 온 세상에 가득하여도 요리하는 사람의 손길에 따라 영양을 달리 섭취할 수 있듯이 영의 양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진리를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부스러기 은혜로도 족한 줄 알고 주의 긍휼을 사모하던 여인에게 은혜 베푸신 주님은 오늘도 동일합니다. 1. 요한복음을 기록한 목적 복음서에 담긴 내용은 그리스도의 행적을 모두 기록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오직 이것을 기록함..

설교/강해설교 2022.09.20

나를 만지지 말라

나를 만지지 말라 요20:1-18 그동안 요한복음을 상고하는 가운데 이제 그리스도 생애의 절정인 수난과 부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진리이시므로 그의 말씀이 진리요, 그의 생애가 진리입니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보고도 진리를 알지 못하였고 주의 말씀을 듣고도 진리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보고, 듣고, 깨닫는 지각이 밝아지기를 소원합니다. 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와 함께하신 거룩한 생애 1) 성탄의 진리 사람은 모두 부정모혈로 태어났으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 존재하게 되지만 주님은 창세 전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습니다. 주님께서 탄생하신 첫 번 성탄 때 양을 치던 목자들에게 나타난 천군 천사의 노래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

설교/강해설교 2022.09.20

위에서 임하는 권세

위에서 임하는 권세 요19:1-12 빌라도가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요18:38) 하면서도 예수를 채찍질하고, 군병들은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3절) 희롱하였습니다. 이 저주와 고통은 죄인 된 내가 받을 형벌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53:5). 1. 그리스도에게 씌운 죄목 1) 신성을 모독한 죄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7절).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설교/강해설교 2022.09.20

빌라도의 법정

빌라도의 법정 요한복음 18:1-1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나가시니 그곳에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니라"(1절). 주님께서는 대제사장으로서 중보 기도를 마친 후에 기드론 시내를 지나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셨습니다. 기드론 시내는 예루살렘 동편 골짜기를 흘러 사해로 들어가는데, 지금은 물 없는 계곡으로 감람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곳에 동산이 있는데" 고대 교부들 중에는 이 동산을 에덴동산과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에덴동산에서는 아담이 타락하였지만 겟세마네 동산에서는 주님께서 승리하셨습니다. 우리는 진실한 승리가 무엇인지를 바로 알고 주님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 되기를 소원합니다. 1. 가룟 유다도 알던 곳 "그곳은 가끔 예수께서 제자들과 모이시는 ..

설교/강해설교 2022.09.20

중보기도

중보 기도 요17:1-12 본 장은 대제사장이신 주님께서 올리신 중보기도입니다. 이 기도에 관해서 주석가들은 여러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스스로 드린 이 기도보다 더 높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소리는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들린 적이 없었다."(Melanchthon) "이 기도는 예수의 설교에 권위를 주는 인장이다."(Calvin) "그 울리는 소리는 단순하나 그 깊이와 넓이의 풍성한 것은 측량할 수 없다"(Luter) "이는 성경의 말씀 중 가장 쉽고 뜻이 깊은 한 장이다"(Bengel). 이렇게 주님께서 올린 이 기도는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사(요13:1), 그중 하나도 실족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기도입니다.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주님의 기도에서 특징을 찾는다..

설교/강해설교 2022.09.20

내가 떠나가는 것이

내가 떠나가는 것이 요16:1-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1절). 이 말씀은 14장에서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및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요15:24). 이는 유대인들이 정죄 받는 이유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사람이 할 수 없는 메시아의 행적을 보고도 불신하고 도리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요10:37-38). 1. 실족하지 않게 하시는 주님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

설교/강해설교 2022.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