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목회 단상

춘추가 어떻게 되셨습니까?

주님만 주님만 2017. 7. 27. 12:13

사우나에 들어가서 한참 땀을 흘리는 시간, 마침 아는 분이 들어오기에

목욕하러 오셨습니까? 여기는 많이 뜨거운데 혹시 혈압은 높지 않으신지요?

, 정상입니다마는 시력이 좋지 않아 사람을 알아 볼 수 없어요. 당뇨로 기운이 없어서 집에만 있자니 답답하기가 그지없습니다.

사람이 사는 동안은 건강이 제일 귀한 복인데 얼마나 힘이 많이 드시겠어요.

그런데 금년 춘추는 어떻게 되셨는지요?

나이는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늙었습니다. 금년에 육십 다섯입니다.

그러세요. 그런데 연세에 비해서 몸이 많이 약한 편이십니다.

생각해 보면 병이 들어 약해지는데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오늘도 가까운 친척이 세상을 떠났다는 부고가 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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