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목회 단상

아무리 생각해도

주님만 주님만 2017. 7. 24. 18:43

새로 등록한 가정을 심방했다.

건실하고 원만한 가정이라 믿음직스러웠다.

그런데 이걸 어쩌나?

목사님, 저희 부부는 헤어져야 합니다. 이대로는 못 살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달리 방도가 없다며 머리를 흔든다.

그렇다면 양편 다 생각이 동일합니까? 하고 옆에 있는 부인에게 무어 볼 수밖에.

저는 죽어도 헤어질 수가 없습니다.라고 한다.

일방적으로는 판결 할 수 없는 법

외도 문제도, 경제 문제도, 그렇다고 성격의 부조화도 아닌데 왜 그렇게 극단적인 생각을 하십니까? 엎질러진 물은 담을 수가 없으니 그렇게 되기 전에 잘 생각하십시오.

그런데 지금은 찰떡 같이 붙어서 떨어질 줄 모르니 별일이다.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5:18)

어진 아내를 가진 사람은 어떠한 환란이라도 견딜 수 잇다. -서양 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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