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목회 단상

아프고 나서야 귀한 줄 알고

주님만 주님만 2017. 7. 24. 18:37

지금까지는 대략 치아가 좋은 편이라 자부하고 살아왔다.

그러기에 조심하여야 할 일도 평범히 넘기고 풍치, 충치로 또는 치아가 없어 불편한 사람들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잇몸이 부어오르고 이가 솟아 가라앉을 줄을 모른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느끼는 고통은 더해만 갔다.

이가 아프니 좋아하는 음식이 나와도 반갑기보다 고통이 앞선다.

견디다 못해 병원에 갔더니 잘못하면 이를 뽑아야 된다고 한다.

충격이었다. 이를 뽑다니? 그날 이후로는 얼마나 치아가 소중한가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디 귀중한 것이 치아뿐이던가?

사는 날 동안 조심하고 또 소중히 지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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