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막론하고 모든 성도들은 두 분의 아버지를 모시고 있다.
한 분은 조물주 하나님이신 영원한 아버지요, 한 분은 육신을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세상의 아버지이시다.
인격적으로는 엄연히 구분되어 있어도 호칭에 있어서는 동일하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부모 공경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다.
여기에서 축복의 길이 열린다.
그러므로 어느 한편을 핑계하여 한편을 소홀히 여기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
어느 날, 아버지와 함께 잠을 잤다.
꿈속에서도 기도하는 습관이 있어 내 입에서 “아버지!”하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때 곁에서 주무시던 아버지께서 “오냐!”하신다.
꿈속이라 흘려듣고 자다가 다시 “아버지!”하고 기도하게 되었는데 또 옆에서 “오냐!”하신다.
나중에야 아버지께서도 그 소리가 기도하던 것인 줄 알게 되었다.
서로 말을 나누 것은 없었으나 나는 두 분의 아버지가 계시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을 가눌 수가 없었다.
인간은 너무 늦게 아버지의 은혜를 깨닫는다. -호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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