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목회 단상

학생회 수양회를 마치고

주님만 주님만 2017. 7. 24. 18:36

매년 어김없이 돌아오는 여름. 수양회 행사는 철없는 병아리들이 너무도 좋아하고 기다리는 행사이다. 그렇게도 즐거운지?

어떤 분은 목회에 심방과 새벽기도가 없었으면 했다는데 나에게는 수양회 complex가 있다.

그래서였는지 항상 짐스러움을 숨길 수 없었다.

저렇게들 기대가 큰데 나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하여 그들로 은혜 받게 할 수 있을까?

나도 같은 시절을 지나왔는데도 전혀 새로운 세계인 것 같게만 느껴진다.

그러므로 나는 여름이 돌아오면 하나님께 모두를 맡기고 기도할 수밖에 다른 재주가 없었다.

주님! 이 어린 양들을 어떻게 하시렵니까?

허기진 영혼들을 밥으로는 채울 수 없으니...

이렇게 기도하다 금식을 결심하면서 나를 따를만한 믿음이 있는 자는 따르라고 하였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방법이다.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셔서 그때부터 역사는 일어나기 시작했다.

모두가 회개하고 기도하며 찬양하는 모습이 그렇게도 아름답고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다.

하나님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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