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생긴 모습이 일본 사람 같기도 하고 서양사람 같기도 한 할머니 0권찰님.
그의 믿음이 그렇게도 보배롭고 귀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마음에 맺힌 한이 너무도 크고 절절했기에 하루도 집에서 편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춘하추동 교회에 나와서 긴 밤을 새우며 기도하셨다.
내용인즉 시작부터 끝까지 ‘아버지’가 기도의 전부이다.
그것도 마음이 약간 여유가 있을 때에는 천천히 부르다가 바빠지면 가슴을 치면서 정신없이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를 찾으신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내용도 없이 부르기만 하여도 모든 것을 아시고 주님은 응답해 주신다.
그렇게 아버지만 찾으시다가 영원한 주님의 품에 안기신 분.
지금도 아버지를 찾으시는 그분의 목소리가 가끔씩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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