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목회 단상

이런 일을 모르고 직분을 받는 다면

주님만 주님만 2017. 7. 24. 18:11

지금은 목회자로 일하시는 분이다.

너무도 자랑스런 일꾼이었다.

개척하는 교회에서 청년회 회장을 맡고, 중고등부 교사를 맡았다.

심방에 동행하기를 원하면 나 같이 부족한 사람이 무슨 덕이 되겠습니까?하면서 순종을 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나의 마음은 더욱 감사가 넘쳤다.

개척할 때라 청년회 월례회를 하면 질서가 잡히지 않아 많은 문제가 따랐다.

그럴 때면 전도사님, 아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청년회, 학생회, 주일학교, 누가 문제를 일으켜도 제가 다 담당하겠습니다.

교회 안에서 이런 일을 모르고 직분을 받는다면 참 일꾼이 되겠습니까?

어느 쪽이 목회하는 사람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항상 뒷자리에서 섬기기를 기뻐하고 성도들의 신발을 정리하면서,

힘든 일에는 앞장서서 교역자의 손발이 되어 주었다.

하루는 심방하는 길에 장안 평에 있는 무궁화 비누공장을 보면서,

전도사님, 면목동 벌판에 저렇게 큰 교회를 세우고 목사 장립을 받으시면 저는 장로로서 끝까지 충성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주신 원대한 꿈을 꾸게 하셨다.

주님! 그 꿈 이루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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