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져야 할 십자가라면 감사하며 져야 마땅하지만 그래도 어려운건 어쩔 수가 없다.
부평에 있는 00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였다.
집회를 마치는 날. 낮 공부가 끝난 후라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질 수 가 있어서 사우나를 가는데 마침 그 교회 사모님도 함께 동행을 했다.
그런데 도중에서 성도를 만나자.
“여보, 나도 집사님들과 같이 시장보고 먼저 집으로 들어갈게요.”
“그래 그럼 그렇게 하지.”
목사님의 간단한 대답이다. 분명히 목적은 따로 있었는데...
왜 내 주관대로 살기가 어려울까?
돌아서는 사모님의 뒷모습을 바라보니 왠지 씁쓸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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