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단상/병상단상

걸으면서 올리는 기도

주님만 주님만 2017. 7. 19. 15:35

하나님, 오늘은 주일입니다. 목자가 양을 두고 병원에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 받는 이 시련이 정금보다 값지게 도와주시옵소서.”

평범하게 보면 모두가 평범할 뿐이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모두가 의미 있는 법,

주님의 안목을 가졌으면 좋겠다.

우주 만물을 홀로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그 뜻 준행하며 살기 위해서.

병원에 입원해 있던 날들은 나에게 결코 평범하지 않다.

인생을 더 깊이 묵상할 수 있었고, 주님과도 더 많은 교제를 나눌 수 있었다.

주님께는 평범한 날이 없다.

주님을 가까이 하고 또 만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비범한 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