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차 입원을 하고 10일 만에 처음으로 시원스럽게 변을 볼 수 있었다.
건강한 사람이 이런 기분을 알까?
하지만 오늘 아침에도 음식은 여전히 미음이다.
마음 같아서는 밥을 줘도 먹을 수 있겠는데….
이번에는 실수하지 말아야지, 지금까지 지불한 고통의 대가가 얼마인데….
건강은 보배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
그러나 그렇게 중요한 건강도 언제까지 유지할 수는 없다.
영원한 것은 진리뿐이다.
그러므로 건강의 참된 가치를 살리는 길은 진리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데 있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빌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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