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단상/병상단상

O집사가 문병을 오다니

주님만 주님만 2017. 7. 19. 15:26

병원에 있다 보니 사람이 기다려지기도 하지만 뜻밖의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0집사가 어떻게 문병을 올 수 있었을까?

그는 수차례에 걸쳐 뇌수술을 받고 거의 식물인간이 될 뻔도 했다.

이번에도 뇌수술로 한 쪽 손에 마비가 되었다.

그러나 기뻐하고 감사할 일은 이로 인해 신앙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전에는 집사의 직분을 받고도 교회를 멀리했던 사람.

그런 중에도 아들만은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

부모는 아들 자랑을 많이 한다.

아들이 그렇게 착하다고.

그런데 이제는 달라졌다.

모두가 열심히 주를 섬기고 주님 외에는 소망이 없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

그동안 당한 고난으로 감사를 모르고 살았을지라도 이제는 감사를 찾았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생명이지 썩어질 것이 아니다.

소원하기는 오늘의 이 믿음이 보배임을 알고 주님 오실 때까지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인간의 공포에 대한 해독제는 오직 믿음뿐이다. 그러므로 행복한 사람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나는 악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고 담대히 말할 만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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