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성탄절을 뜻 깊게 보내고 성가대의 선물들을 정리 하는 시간에 갑자기 M집사의 코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한다.
과로하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솜으로 틀어막았다.
또 워낙 몸이 튼튼하고 젊은 사람이기에 크게 염려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피는 밤에도, 낮에도 멎을 줄 모르고 계속 흐른다.
병원을 갔더니 콧속 깊은 데서 혈관이 터져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열흘을 지나도 상태는 그대로다.
아무리 거구의 몸일지라도 그렇게 출혈을 하니 기운을 잃을 수밖에.
어쩔 수 없이 수술대에 오르기로 작정을 하고,
“목사님, 수술하기 전에 한번 오셔서 예배를 드려주십시오” 라는 부탁이다.
“영생이 보장된 사람인데 무슨 근심이 있느냐. 할 일이 남아 있다면 고쳐 주실 터이니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도록 하라”하고 기도를 한 후 예배를 마치고 나니,
“목사님 저 수술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한다.
비장한 믿음이다.
그길로 피가 멎어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아 멘!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D.L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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