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목회 단상

주님만 주님만 2017. 7. 27. 11:34

밤 하늘의 별이 아니라 다섯 살 짜리 귀염둥이 딸의 이름이다.

만날 때마다 인사는 빼지 않고,

그런데 표정이 별로 없다.

기쁜지 슬픈지 좋은지 나쁜지,

개성이 특출해서일까?

갑자기 몰아닥친 동장군에 별이 감기에 들었다.

그런 아이를 어쩌자고 새벽 예배 시간에 데리고 나왔는지?

아이의 기침은 그치지 않는다.

사람마다 연민의 눈빛을 보내지만 어쩔 수 없었다.

예배가 끝나자 급히 기도받기를 위해 앞으로 데리고 나온 발걸음.

주님, 어떻게 하시렵니까? 긍휼을 베푸소서. 별이 겪는 고통을 거두시고 기침을 멎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그 즉시 아이의 기침이 그치고 감기가 떨어졌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