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날 1부 예배가 끝나자 S집사가 하는 말이다.
“목사님, 저 안수기도 받고 싶은데 한번 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왜요?”
“온 몸이 가려워서 밤잠을 못 잡니다.
목욕을 해도 소용이 없고 냉수마찰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요? 그렇다면 본인이 아침마다 교회에 나와서 기도하십시오.”
사람의 자존심과 체면이 무엇인지 그때는 그렇게 부끄러워서 몸 둘 바를 몰랐다고 한다.
목사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지 않으면 무익한 종이라 별 수가 없다.
기도할 때마다 역사가 일어난다면 얼마나 감사할까?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는 측량할 수 없다.
“목사님께 야단을 맞고 가려운 증상이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보십시오. 제 몸을...”
하고 보여주는데, 긁어서 난 상처투성이다.
진노 중에서도 긍휼을 거두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할렐루야!
위대한 발견은 인간이란 자기의 마음 자세를 바꿈으로서 자기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윌리암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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