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심지가 견고해야 한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사 26:3).
성도들을 대하다 보면 별별 이야기도 다 듣게 된다.
아름답게 듣고 넘겨야 할지? 근심을 해야 할지?
등록한지 오래지 않은 ○성도의 이야기다.
옛날에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는데 건축헌금 때문에 교회를 등지고 사찰로 찾아갔다. 마침 주지승이 불공드리는 대웅전으로 들어가 부처 앞에 엎드려 큰 절을 하는데 그 앞에서 “아이구 주님! 주님!”하고 입에 익힌 기도문이 저절로 나오고 말았다.
본인도 깜짝 놀라 당황할 수밖에...
그 때 목탁소리와 함께 열심히 염불을 하던 주지승이 입을 열어 하는 말이다.
“하나님은 한분뿐이시니 괜찮습니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대로 일어서서 집으로 왔지만 마음은 개운하지 않았다.
다음날 다시 그 사찰로 찾아가서 큰 절을 하며 엎드리자 동일한 기도가 또 나왔다. 그 때야 “내가 못 올 곳에 왔구나.” 깨닫고 하나님 앞으로 발길을 돌렸다.
허지만 다시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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