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단상/병상단상

터지는 가스가 그렇게 고마울 줄이야

주님만 주님만 2017. 7. 19. 15:06

방귀는 생리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방귀소리를 즐기는 사람은 없다.

이유는 냄새가 향기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주목받지 않으려고 사람들은 소리 없이 배출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수술환자에게는 그 깨스가 그렇게 반가울 줄이야!

가스가 나왔습니까?”

담당의사가 물어보고, 간호사도, 또 주변 사람들도 물어본다.

드디어 가스가 나왔다.

수술 후에 처음으로.

가스가 나올 때 느끼는 그 기분!

그것은 뱃속 장부에 이상이 없다는 신호탄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가스가 폭발할 때 힘주어 터뜨린들 누가 어쩌랴.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시13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