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에서 10만원은 큰돈이다.
그러나 우리의 형편이 언제부터 그렇게 나아졌는지 이 정도는 한 자리에서 웬만한 음식 값이다.
돈은 액수보다 용도에 따라 가치와 효력이 달라진다.
한국 운전기사 선교 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합동결혼식에 해성 하프합주단이 초정을 받아 연주를 하고 나니, 사례로 1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네주었다.
“모두가 봉사하는 마음으로 하였는데...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취할 인사이니 받으셔야 합니다.”
피차 사양을 하다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합주단이 받은 자극은 적지 않았다.
돈의 영향력이 이렇게 클까?
충성을 다짐하는 새로운 결심들이다.
“주님 무엇에 쓰시렵니까? 어디든지 가오리이다. 받아주소서. 아 멘!”
행동이 항상 행복을 안겨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행동이 없다면 행복도 없다 -벤자민 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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