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의 일생은 너무도 짧다.
17년을 땅 속에서 살다가 밝은 세상에서는 7일.
아침 이슬 머금고 마음껏 즐기는데 어느덧 성큼 다가오는 가을 날씨가 못내 불안한 듯 여기서도, 저기서도 목청껏 울어댄다.
곡조 맞춰 노래함은 분명히 아니련만.
자연의 풍치로 들으니 더 할 수 없이 아름다운 노래다.
마음가짐에 따라 소음이 노래로 들리기도 하고, 노래가 소음으로 들리기도 한다.
밤을 새워 눈물짓는 기도 소리에 은혜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면을 방해한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복 받을 마음을 가졌으면 좋으련만...
하나님은 먼저 사람의 마음을 보시고 그리고 나서 두뇌를 보신다.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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