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미국기행문1
좋은 이웃을 두고 살아가는 나라
주님만 주님만
2017. 7. 27. 17:35
강 건너 캐나다가 보인다.
폭포 전망대와 높고 낮은 건물들이 눈앞에 들어온다.
미국 시민권을 소지한 사람이면 국경은 항상 Free Pass 라 한다.
살벌한 분위기도, 군복을 입은 군인도 없고 철조망도 없다.
강을 중간에 두고 두 나라에서 동일한 자원으로 수력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한 반도에 있는 금강산 댐과 평화의 댐과는 대조가 된다.
청교도들이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아메리카 전역을 통일 시키려는 욕심을 부렸던 것이 이해가 간다.
비록 그런 욕망을 채우지 못하였을지라도 같은 이념 하에서 좋은 이웃을 만들고 살아가니 그런 것이 또한 민주주의 정신이리라.
지구상에서 가장 잘못된 공산주의와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가 한반도에 살고 있는 단군의 후손이라는 말도 들린다.
독일은 그러지 않았는데...
서로를 신뢰하고 아끼며 살아가는 이웃을 두고 지내는 미국과 캐나다가 아름답게만 보인다. 과연 우리에게도 영영 불가능 하고 풀지 못할 숙제는 않으리라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