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미국기행문1

수료증을 받으면서

주님만 주님만 2017. 7. 27. 17:28

미국의 신앙생활에 관해 강의를 받고 수료증 수여식이 있었다.

학교에서는 그동안 평소의 공적과 연구 실적을 함께 인정해 주는 뜻에서라고 한다.

고마울 뿐이다.

연구는 이제부터인 줄 알아 백번 노력에 노력을 경주 할 생각이다.

오후에는 워싱톤 성공회에 들렸다.

1907년부터 지금까지 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교회다.

지금까지 공사비가 8,700$이 들었단다.

길이가 130m, 높이도(종탑까지) 100m는 될 것 같다.

완공하려면 앞으로도 1$을 헤아리는 예산을 필요로 한다.

파이프 오르간 소리가 너무 웅장하고 좋다는 얘기와 종탑에 달린 종의 무게가 150t 이라는 얘기다.

하늘을 향하여 올라간다는 의미에서 설계를 꾸몄다고 한다.

윌슨 대통령의 무덤이 그 안에 있었다.

로마의 베드로 성당보다 공사비가 못지않으리라는 얘기를 한다.

역사적인 명물임에도 틀림없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움은 과연 주님 여기 계신가 하는 의문이다.

성삼위 하나님께서 살아 계셔서 어떻게 역사하신다는 얘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역시 건물 소개에 급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