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목회 단상

꿈 잘 꾸고 좋은 일 하고

주님만 주님만 2017. 7. 27. 12:26

세탁소에 불이 났다.

맡겨둔 옷은 모두 불타 버리고.

목사에게는 정장이 필요한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여분이 있어서다.

S집사에게서 연락이 왔다.

목사님 제가 어젯밤 꿈에 목사님을 뵈었는데, 심는 대로 거두는 줄을 왜 모르느냐는 책망을 들었습니다.

이 진리를 모르고 살아온 것은 아닐 텐데 그 말을 듣고 보니 그냥 넘기기가 편치 못했던지.

목사님, 갑시다.

어디로?

글쎄요. 오늘은 제게 시간을 내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일이라면 그렇게 해야지하고 나섰는데

그길로 백화점에 가서 고급 양복을 선물 받게 되었다.

여호와 이레 오늘도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신 은혜를 감사드린다.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네 앞에 준비하리라(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