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목회 단상
목사님 좀 불러 주십시오.
주님만 주님만
2017. 7. 27. 11:28
밤새 안녕하십니까?
평상시에 주고받는 인사이다.
하루는 목사가 급히 문병을 가야 할 일이 생겼다.
J집사가 과로로 쓰러지면서 “목사님 좀 불러 주십시오.” 한 마디를 남기고는 말문도 의식도 잃어버렸다고 한다.
급히 서둘러 병원 응급실로 가서 하나님께 기도 드렸다.
서서히 눈과 입이 열리고 환자가 방언으로 기도하기를 시작한다.
남편을 위하여 기도하고, 또 목사를 위하여 기도한다.
감사한 것은 그날로 퇴원하게 해 주신일이다.
남편 K집사가 하는 말이다.
“목사님, 저의 집사람이 왜 목사님만 찾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