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목회 단상
병아리 엄마 되어
주님만 주님만
2017. 7. 24. 18:39
딸자식들은, 자라면서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생각하면 항상 곁에 두고픈 욕심이나 한편 오래 있으면 또 걱정스러움도 어쩔 수 없다.
“얘는 누구에게 시집을 보낼까? 속히 누가 데려갔으면 좋겠는데…”
그러나 염려했던 아이들이 거뜬히 일등 신랑 찾아가는 것을 보면 어떻게나 기특하고 고마운지 말할 수 없다.
멀리 시집간 믿음의 딸에게서 신정 카드가 날아왔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득남하였고 산모와 아기, 모두가 건강하다는 소식이다.
‘이 아이가 벌써 이렇게 되었구나.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아내구실이나 제대로 하고 남편의 사랑은 받고 사는지?’
궁금한 것이 한 둘이 아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요, 또 모르는게 약이라고 하였던가
부디 하나님 잘 섬기고 남편과 자식, 가정 잘 가꾸어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사람으로, 그러면서 또 겸양의 덕을 잃지 않기를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