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목회 단상
주님의 음성
주님만 주님만
2017. 7. 24. 18:15
목회자란 어떻게 보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보이나 또 급한 변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급히 걸려온 S집사님의 전화.
“목사님, 아무개가 지금 청량리 바오로 병원에 입원 했는데 3일을 못 넘긴다고 합니다.
큰일 났습니다. 중환자실에 있는데 가서 기도 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요? 그렇게 젊은 사람이 갑자기 죽는다니요”
“허파에 물이 고여 폐사진이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호흡을 못해 산소 호흡기를 끼우고 있는데 3일을 넘길 수가 없다는 의사의 진단입니다”
그런 때면 열일을 제쳐두고 급히 달려간다. 역시 들은 그대로 환자는 사람도 몰라보고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는 것도 알지 못한다.
너무도 안타까웠다.
모두를 주님께 맡기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돌아왔다.
놀라운 일은 우리가 돌아온 후에 즉시 자기 손으로 산소 호흡기를 뽑아 버리고 울음이 터져서 밤새껏 통곡하며 울었다고 한다.
의사는 그것을 보고 마지막 죽기 전 현상이라 했다고 한다.
놀라운 일은 그 밤에 가슴에 고인 물이 터져 나와 죽으리라 했던 사람이 자기 발로 퇴원하게 되었다.
그 후 교회에서 간증을 하였는데 우리가 병실에서 기도하는 그 시간에 모기 소리 같은 주님의 음성이 들렸는데 주님께서 자기에게 위로하고 소망을 주었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