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목회 단상
열흘을 작정하고
주님만 주님만
2017. 7. 24. 18:05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는 것 같다.
주일도 성수하지 못다던 사람이 새벽예배를 나온다.
하기야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될 문제가 생겼으니...
감사한 일은 우리에게 빌 길을 열어주시고, 또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다.
그런데 무슨 일일까?
그처럼 기도하면 믿음의 장부가 되리라 기대를 하였는데 갑자기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 기도가 끝났어요? 새벽 예배에 안 나오게?”
“목사님 제가 열흘 작정을 하고 나갔어요. 이제 그 열흘을 다 채웠거든요. ”
착하다고 해야 할지, 고맙다고 해야 할지?
당신의 일에 맞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라 -필립스 브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