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단상/병상단상

비보를 접하고

주님만 주님만 2017. 7. 19. 15:20

김기성 집사님이 소천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간의 투병 생활도 끝이 나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이제는 링거주사도, 산소 호흡기도, 중환자실도 필요 없는 주님의 품에서 편히 쉬리라.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형제 김기성 집사님!

함께 해야 할 일이 태산 같은데 이렇게도 무거운 짐을 남겨둔 채, 어찌 그대 먼저 안식에 들어갔단 말이요.

그동안 부르짖어 찾으시던 주님이시기에 천국에서 누리는 영광은 남달리 넘쳐나리라.

이제는 시련과 고통이 모두 사라졌으니

그러나 그대에게는 지워지지 않는 추억도 남아 있으리라.

해성 목장에서 좋은 일, 궂은 일 다 겪어 오면서도 송죽같이 변하지 않던 그 믿음이 우리 교회 든든한 초석 되리라.

, 부르고 싶은 그대 이름, 김기성 집사님!’

 

죽음의 긴 잠은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해주고, 인생의 짧은 잠은 육체의 상처를 아물게 해 준다. -장 파울 리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