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단상/병상단상
돈으로 살 수 없는 보배
주님만 주님만
2017. 7. 19. 15:17
주일 낮 예배를 마치고 나이 많은 Y 집사님 내외가 문병을 왔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동안 연신 눈물을 흘린다.
숱한 사연이 있는 눈물!
누가 그 심정을 위로하며 싸매어줄 자 있을까.
세상에는 아무도 없다.
도리어 상처만 더해줄 뿐이다.
그러므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러나 주님은 상처 입은 사람을 더 사랑하신다.
이제는 이들도 주님의 위로와 사랑을 받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이 믿음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보배이다.
부자는 이 복음의 비밀을 알지 못하므로 멸망에 이르는 것이다.
사람이 천하를 얻고도 자신이 구원받지 못하면 무엇이 유익하랴.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고전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