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강해설교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주님만 주님만 2014. 9. 27. 13:27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고전 16:10-24

고린도 교회에 보낸 바울의 첫 번째 편지는 여기서 막을 내리게 됩니다. 바울을 통해 받는 은혜는 너무도 큽니다. 성경이 누구로 말미암아 기록되었든지 진리는 영원합니다. 그러므로 어느 때 누구를 막론하고 성경은 지금 내게 명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믿으셔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일이 많이 있습니다.
1) 선한 목자 되신 주님의 품에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요.
2) 콩나물이 자라는 줄 모르고 자라듯이 우리의 믿음이 자라고 있고
3) 모두가 기도로 살아갈 수 있도록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스펄젼 목사는 일이 분주할수록 기도시간을 더 늘렸다고 합니다. 이유는 주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시면 아무 것도 성사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1. 디모데에 대한 당부
“디모데가 이르거든 너희는 조심하여 그로 두려움이 없이 너희 가운데 있게 하라 이는 그도 나와 같이 주의 일을 힘쓰는 자임이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를 멸시하지 말고 평안히 보내어 내게로 오게 하라 나는 그가 형제들과 함께 오기를 기다리노라”(10-11).
바울이 디모데를 보내면서 고린도 교회에 이렇게 당부하는 것은 그들로 은혜 받을 기회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무도 사무엘을 멸시할 수 없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증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를 영접한 백부장 고넬료와 엘리사를 영접한 수넴 여인을 보십시오.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행10:33).
“여인이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항상 우리를 지나가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 청하건대 우리가 그를 위하여 작은 방을 담 위에 만들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두사이다 그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에 머물리이다”(왕하4:9-10).
그들은 하나 같이 은혜 받을 기회를 잃지 않고 붙들었습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4:1-2).
우리는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감사의 열매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바울은 또 아볼로에 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형제 아볼로에 대하여는 그에게 형제들과 함께 너희에게 가라고 내가 많이 권하였으되 지금은 갈 뜻이 전혀 없으나 기회가 있으면 가리라”(12절).
아볼로가 고린도에 갈 뜻이 없었다는 이유에 관해서는,
1) 현재 머물고 있는 곳에 더 중요한 계획이 있어서,
2) ‘나는 아볼로에게’ 라는 분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 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2. 깨어있는 믿음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13절).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종으로서 영적인 권위로 지시하고 있습니다.
1) 깨어나라는 명령입니다.
이는 경계와 충성을 의미합니다. 안일하고 나태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또 주님께서 오실 날을 알 수 없으므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막13:35-37) 하셨습니다.
2) 믿음에 굳게 서라는 명령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무장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엡6:13) 하였습니다.
3) 남자답게 강건하라는 명령입니다.
이는 담력을 의미합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1:9) 하였습니다.
4) 강건하라는 명령입니다.
이는 용기를 의미합니다.
두렵고 떠는 자는 기드온의 삼백 명 용사에 들어갈 수 없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어떠한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한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마지막 권면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15-16).
‘첫 열매’가 되었다는 것도 귀중한데 더욱 보배로운 것은 이들이 ‘성도를 섬기기로 작정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자들은 마땅히 존중하고 본받아야 합니다. 좋은 사람이 좋은 풍토를 만들고, 좋은 풍토는 좋은 교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또한 오순절 사건 이후 초대교회의 모습입니다.
“He who puts God first will be happy at last."
“하나님을 첫 번째 두는 사람은 나중에 행복할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도 스데바나의 집과 같이 섬김의 복을 받아 선한 사업에 부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17-18).

4. 문안과 축도
“아시아의 교회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 집에 있는 교회가 주 안에서 너희에게 간절히 문안하고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19-20).
이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된 성도들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의 교제는 무엇보다 귀중합니다.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21-22).
어느 때 누구를 막론하고 진리를 변질시키는 자들은 용납할 수 없으므로 이런 자들은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용서받을 수 있는 죄가 있고 용서받을 수 없는 죄가 있습니다. 이것은 용서를 받을 수 있는 죄는 저질러도 무방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회개할 수 있는 죄가 있고 회개할 수 없는 죄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단은 시벌이 불가피하여 제명, 출교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고 나의 사랑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무리와 함께 할지어다”(23-24). 아 멘